[한국인의 지혜] Oldboy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나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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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보고서의 시작은 비디오 상영 중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의 시사회를 끝내고 기립박수를 치며 자랑스러워하는 박찬욱 감독, 최민식, 유지태 배우의 묘사로 시작하려 한다. 오리엔탈리즘을 극복한 영화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던 최민식 그가 왜 아이러닉하게 그토록 칸 영화제에서의 수상을 자랑스러워했는지 의문스럽다. 왜냐하면 서양이 중심이 되어 영화제가 열리는 그 곳은 바로 오리엔탈리즘을 대표하는 장소였는데 그곳에서 올드보이가 상을 타서 기뻐하다니 참 아이러닉하다. 그래서 지금부터 올드보이는 어떠한 영화이며 내가 왜 박착욱, 최민식, 유지태를 비꼬았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올드보이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이 영화가 서양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만들어졌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올드보이가 서구의 입맛에 잘 맞게 짜여진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서방에서도 이 영화를 보고난 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소재와 영상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씨받이”영화도 똑 같은 것이 아니냐고 반문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서양에서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신선하고 충격적인 소재 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받이 영화 같은 경우에 나의 생각으로는 서양의 부정적인 면을 투사시켜 영화를 평가 했다고 생각한다. 즉, 동양은 미개적이고 덜 발달 되 있으며 민주주의가 잘 정착되지 않은 나라로서 그들에게 비춰져 있기 때문에 그것의 한 부분을 영화화 한 것이 단지 서양에게 특이한 소재로 보여졌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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