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마한신화`에 대한 리뷰

소개

『마한신화』에 대한 독후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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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의 추천으로 『마한신화』 라는 생소한 제목의 책을 접했을 때 나의 첫 느낌은 `이거 뭔가 나와 맞을 거 같지 않아?!` 라는 짧고도 탄식이 섞인 문장이었다. 사실 사학과라는 인문대학에 속하는 특정과에 들어와서 어느덧 나는 우리나라이건 아니건 `역사`와 관련이 되어있는 이야기, 사건 등엔 끝없이 눈길을 보내게 되어버린 것 같다.『마한신화』의 작은 책을 손에 쥐고 얇은 표지에 박혀있는 익산 왕궁리 5층 석탑을 보며 나는 조금씩 내가 이제껏 다녀왔던 우리 남도의 문화재의 필름을 차근차근 되돌리게 되었다. 사실 책을 읽는 동안, 책의 모든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기만 했다. 역사에 관련되었다고 해도 사학과에 들어온 지 이제 1년밖에 되지 않는 어리숙한 신입생에 불과했고 간혹 부끄럽게도 나오는 이야기들이 헷갈리는 곳이 적지는 않았던 것 같다. 책 속에서도 계속 언급이 되었던 것이지만 역사와 신화라는 것. 이 두 가지는 내가 배우고 있는 공부와도 꽤나 깊은 연관이 되어있는 부분이었다. 어린 시절 단지 흥미 위주이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이야기나 그리스-로마 신화이야기나 여타 외국의 민담과 설화, 전설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많은 혼란을 겪게 된 경험이 문득 생각이 났다. 책이나 이야기 자체에 감정이입을 잘하게 되는 성격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사이에 신화나 전설 등을 역사 자체와 동일시 해버리는 큰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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