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중국사 재미있게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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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중국사를 3시간만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은이 또한 나를 끌리게 한 이유는 ‘역사 수수께끼 연구회’라는 모임에서 기획된 책이라서 더 관심이 갔다. 왜냐하면 이 모임은 역사속에 숨겨진 미지의 사실들을 발굴해내어 현대에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본의 역사 연구 모임으로 역사 뒤편에 남아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가 되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을 모아 재미있게 엮어 놓았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은 중국의 역사를 한마디로 ‘5천년 역사’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 기간은 너무나 길고 규모가 엄청나다고 한다. 이 책을 신화, 전설의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전환기에 나타난 시황제, 제갈공명, 양귀비, 징기스탄, 서태후와 같은 영웅적인 인물들을 두루 다루고, 그들을 통하여 각 시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시대의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인물들의 삶은 하나같이 힘이 넘치고 마치 분출하는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 현재까지도 중국의 영향이 남아있는 아시아의 문화나 풍습 등의 원조를 밝혀놓았을 뿐 아니라 전족(纏足)이나 환관과 같은 중국의 독자적인 풍습도 곁들여 있어서 역동적인 중국 역사의 단편들을 볼 수가 있었고 방대한 중국사를 친근하게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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