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 입문] 근대 이행기 왜곡/변형된 유교적 전통

소개

<논제> 근대 이행기 동북아시아의 사상들 가운데 유교의 전통이 어떻게 왜곡되고 변형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그 왜곡/변형된 유교가 현대 한국사회에 미치고 있는 문제점들을 (구조적 문제점) 비판적 방법으로 지적하시오.

위 논제에 대해 써본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삼강이란 중국 한(漢)나라 때의 동중서(仲舒)에 의해서 부각된 강령이라 한다. 이는 공자는 가르침도 아니고 맹자의 가르침도 아니며 유학의 가르침은 더더욱 아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는 더더욱 현실과 부합할 수 없는 부적절한 강령이다. 이는 한나라 때 나라의 통치를 편히 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강령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계급적 의식과 남녀 차별의식을 심어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근대 이행기의 한국 정권을 쥔 자들은 이를 더욱 강조했다. '효'에 앞서서 충을 강조한 것과 같이 '오륜'에 앞서서 '삼강'을 강조했던 것이다. 이런 사안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정점에 국민과 국가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는 국민을 자신들의 통치의 대상으로만 삼았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권을 행사하는 데에 있어서 국민들의 복종을 강요하기 위해 이와 같은 말들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전통적인 유교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여기는 덕목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근대 이행기의 정권을 잡은 이들은 자신들의 정권을 공고히 하고 국민들을 통치하기 위해서 유교의 전통을 왜곡시키고 변형시켰다. '효'라는 유교의 덕목을 빌미로 '충효'라는 사상을 국민들에게 주입시킨 것이 바로 그것이며, '오륜'이라는 순수 유교 전통을 이용해 '삼강오륜'이라는 국가의 통치 윤리를 탄생시킨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왜곡된 유교의 전통은 마치 사실인양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뿌리깊이 박히게 된 것이다. 구조적 수직체계를 공고히 한다고 비판받는 유교는 변형되고 왜곡된 유교인 것이다.

참고자료

· .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 에세이
· .논어
· .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