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예수를 읽고-본디오 빌라도 편

소개

내가 만난 예수중 본디오 빌라도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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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중에 난 본디오 빌라도(라틴어로는 폰티우스 필라투스)에 대해서 쓰고 싶다. 본디오 빌라도는 사도 신경을 외우게 되면 꼭 한번은 나오는 사람이다. 예수의 사형을 허락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이 상당히 합리적이고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생각한 것 같다. 자기만이 상당히 약은 줄 알고 잔머리를 굴리는 사람으로 나와 있다. 그렇게 뛰어난 자기가 유대 같은 벽지에서 근무하는 것은 무언가의 실수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다 괜히 약은 꾀를 부리다가 지금은 어린아이도 외우는 사도신경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이 본디오 빌라도에게 불쌍하다거나 속된말로 재수가 없다거나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유대의 장관을 하기에도 오히려 과분한 사람 같다. 우선 그는 자기가 근무할 곳에 대한 이해를 전혀 하고 있지도 않고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대는 로마 시대에서도 특별한 곳이었다. 다신교인 로마인들과 오리엔트의 전제 국가 사이에서도 특이하게 일신교를 믿으며 신권국가를 꿈꾸는 민족이었다. 그들은 로마에 합류하기보다는 오히려 영원한 아웃사이더로 남기를 바랬다. 이런 유대를 예수가 태어나기 전 황제들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특이하게 취급하였다. 군무를 포함한 모든 공직에 유대교도가 종사하지 않아도 되는 특수를 인정함으로 그들이 로마세계에 보편화 되지 않아도 되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자치를 인정해주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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