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전태일 평전

소개

많이 애용해 주세요^^

목차

●들어가며
●나라의 일군, 불꽃이 되다
●그의 죽음은 미학이 아니다
●전태일,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
●전태일, 아직 그는 살아있다

본문내용

노동이라는 말은 그 단어 자체에 담겨져 있는 고귀한 가치만큼이나 우리 사회에서 천시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분단국가라는 역사의 뒤틀림 속에서, 노동은 '좌익'을 의미했고 노동운동은 바로 '빨갱이'들의 사회전복운동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에 다름 아니었다. 정치적, 경제적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으로, 노동은 언제나 우리 사회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왔던 것이다. 엄연히 존재하는, 실재로서의 노동계급은 마치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아니 존재해서는 안되는 사회의 위험인자로 간주되어졌고, 노동자들은 그들의 정당한 이름 대신 '산업전사', '나라의 일군'이라는, 정치인들이 작명한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민중들 그 자신이 이런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던 1970년이었다. 개발독재의 농업포기 정책으로 자연스럽게 고향을 등진 수없이 많은 이들이 서울로, 도시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목숨을 이어갈 수 있는 정도의 돈만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악조건에서도 일을 하고, 그렇게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누구보다도 그들의 머리 속에서 자신들은 노예요, 기계였다.

참고자료

· 전태일 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