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상]천년 뒤 신화가 될 사건-황우석 박사 세계 최초로 복제된 인간배아 줄기세포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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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황우석 효과는 한국을 생명과학의 후진국이라고 여기고 있던 세계 과학계의 시선을 바뀌게 했다.
물론, 이번 실험의 성공을 바라보는 시각이 모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사람들의 우려는 치료용 복제와 인간복제의 경계선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줄기세포 복제 기술이 일단 공개된 이상 지구 어느 곳에선가는 치료용 복제의 한계를 넘어 인간복제를 시도할 사람이 틀림없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복제 아기의 탄생을 갑작스럽게 더 현실적으로 만들었고, 이 때문에 인간복제의 윤리성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재 점화 시키고 있다.
오랜 시간 후, 오늘날 이룩한 인간배아줄기세포의 복제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든 간에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건인 것만은 확실하다. 부작용이 생긴다 하더라도 이러한 실험의 성공이 없었더라면 그런 부작용이 생길수도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복제를 무분별 하게 실행 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실험의 성공이 인간복제를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 해준 것은 사실이나, 이 실험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난치병 극복에 그 뜻이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난치병 극복이든, 복제인간의 남발로 끝나든 간에 생명과학의 획기적인 실험의 효시(嚆矢)라는 것에 대한 것은 변함이 없다.

천년 뒤, 그 아득한 시간 뒤에 오늘날의 이 실험이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양날의 칼과 같은 결과가 아닌 완벽한 선(善)으로 작용하길 바란다.
불치병, 난치병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어지고 사람들 삶이 모두 윤택하고 병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없는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