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전남지역의 전방후원분

소개

논문을 중심으로, 전남지역에 분포해있는 전방후원식의 고분에 대해 알아본 글입니다. 매우 학술적임.

목차

I. 머리말

II. 한국과 일본의 학계 동향
1) 한국 학계 동향
2) 일본 학계 동향

Ⅲ. 전남지역 전방후원분의 축조배경

Ⅳ. 전방후원분 피장자의 성격

Ⅴ. 맺음말 - 앞으로의 문제

본문내용

전남지역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믄 형식의 고분이 있다. 圓丘와 方丘가 접합되어 열쇠구멍形을 하고 있는 前方後圓墳이 그것이다. 이 전방후원분은 동아시아의 극히 일부지역, 즉 일본과 한반도 남부지역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古墳樣式이다. 1980년 중반 처음으로 전남지역에 전방후원분이 확인되자 국내학자뿐만 아니라 일본학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었고, 그 성격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와 같은 특수한 분형의 성립에 대해서는 아직 그 해답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그 기원에 대해 중국 대륙이나 한반도 묘제의 영향으로 한반도 내에서 독자적으로 성립하였다는 설, 倭 야요이(彌生)시대에 그 전신을 두고 한반도로 건너왔다는 설이 있을 뿐이다. 이는 고대 韓․日 관계사에 중요한 쟁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쉽게 보아 넘어갈 성격이 아니다. 그 외형적인 형식에 대한 축조 배경도 문제지만, 그 피장자의 성격에 따라 任那日本府說의 근거가 될 수도 있는 문제이다.

참고자료

· 박순발, 「百濟의 南遷과 榮山江流域 政治體의 再編」
· 주보돈, 「百濟의 榮山江 流域 支配方式과 前方後圓墳 被葬者의 性格」.
· 최성락, 「전방후원형 고분의 연구현황과 과제」, 『목포대학교 발물관연보』8, 목포대 박물관, 2000.小栗明彦, 「全南地方 出土 埴輪의 意義」.
· 土生田純之, 「韓‧日 前方後圓墳의 比較檢討」.
· 北條芳隆, 「前方後圓墳의 展開와 그 多樣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