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작품에 대한 간단한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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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국어 교과서에서 자주 봤던 50, 60년대 시대적 모순을 건드리는 그런 소설을 자주 쓰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인간의 본질, 감정을 다룬 작품이 나오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장르나 주제가 크게 국한이 안 된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한다. 또 내가 본 한강 씨 소설의 대단한 점은 문체가 굉장히 아름답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미시마 유키오의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다. 그리고 문장 자체가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고 썼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감각적인 부분이 많다는 점도 특이하다.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묘사에 있어서는 직접적이고 굉장히 노골적인 표현을 삼가는 편이고 비유적이고 또한 소설에서 과감하게 시적인 은유를 많이 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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