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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정선임의 소설 ‘몰려오는 것들’의 기후sf 소설로서의 특성에 주목하여, 유물론적 페미니즘의 ‘페이션시’ 개념을 접목시켜 바라본 서평입니다.목차
없음본문내용
정선임의 소설 ‘몰려오는 것들’의 주인공 수경은 자신에게, 사회에게 닥친 기후 재난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녀는 서점 주인 여자가 담장 구멍 사이로 던진 캐러멜을 줍지도, 그녀의 말에 대꾸하지도 못한 채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물이 차오르는 일에 대비해 그녀가 한 가장 큰 일은 수영을 배우는 것이었다. 그녀의 소설 속 인물들은 그녀를 닮아 싸우지 않고 얻는 완전한 고요와 평화를 원했다. 그리고, 몰려오는 그것들이 되도록 온전한 모습이기를 두 손을 모으고 기다렸다. 이러한 수경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인류세에 닥친 우리의 새로운 행동 양상, 페이션시를 떠올린다.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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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연. (2024). GREAT BOOKS&DEBATE(하나밖에없는우리집:SF와함께환경책읽기). 연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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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67(0), 115-142. 10.52743/HR.67.4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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