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TV일기: 추적 60분 교도소에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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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안전마저도 보호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도관들은 항상 재소자들의 인권을 짓밟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이 문제의 원인을 교도소 시설미비, 교도관의 인력부족 등에서 찾았다. 우리나라의 교도소는 정원을 초과하여 재소자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재소자들에 비해 교도관의 숫자는 턱없이 모자라 교도관 한명이 백명이 넘는 재소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교도관 한명이 하루에 3명씩 상담만을 하려 해도 한달이 넘게 걸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도관은 교도관대로 힘에 부치고 재소자들은 재소자들대로 불만이 쌓인다. 극단적인 경우 재소자들에 의해 교도관들의 목숨이 위협받게 된다.
내실 있는 교도관리가 될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재소자와 교도관, 이 둘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다. 같은 공무원이지만 소방관, 경찰관들과는 달리 사람들은 교도관들의 애로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왔다. 이제까지 교도소 내 생활이 철저히 감추어져 왔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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