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소리의 영화화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4.08.0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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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심히 써서 좋은 점수 받은 레폿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Have a Nice Day.. ^^*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판소리에 대한 정리
(1) 판소리의 형성
(2) 판소리의 특성
2) <서편제>와 <춘향젼>을 통해 본 판소리의 영상화에 대한 분석
(1) <서편제>에 대한 논의
(2) <춘향뎐>에 대한 논의
(3) <서편제>와 <춘향뎐>의 차별성
3) 판소리의 영화화의 가능성과 미학적 논의
3. 결 론
본문내용
우리가 전통연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박정희대통령의 의지로 시행된 무형문화재의 보호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 그리고 전통연희의 대중화는 1970년대 중반 이후 박정희 독재체재에 저항해서 현 사회를 비판하는 수단으로 마당극을 주도해 온 민중문화운동에 의해 가능했다. 현장성을 공연의 기 氣로 삼아 열린구조로 이루워진 전통연희가 일제시대 이후 박제화되다가 마당극에 의해 다시 부활한 것이다.
물론 1980년대를 전후하여 전통연희의 현대화가 공연예술의 각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워지고 있었다. 그 성과는 현장성의 재현이라는 차원에서 그 어느 것도 아마츄어 마당극보다 나을 게 없었다. 그 만큼 현장성이 전통연희의 열쇠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공연예술의 전통연희의 수용은 형식에 집중하고 있었다.
전통연희의 현장성은 제의식을 강조한 마을의 대동굿에 의해 가능했으나 제의식이라는 마을 주민의 공동체적 의식이 사라진 이상 그 현장성의 의미는 격감되고 본래대로 부활하는 것은 오늘날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마당극은 공연을 주도하는 주체나 관객이 대학생이나 노동자 등으로 자신이 처한 불만을 해소하려는 공동체적 의식이 존재함으로 해서 현장성의 부활이 그 어느 공연예술보다 가능했던 것이다.
이제 “판소리의 영상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전통연희의 영화적 수용에 대해 거론함에 있어서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는 라이브예술이 아닌 영상매체가 어떻게 현장성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불가능한 본질에 부딛히게 된다. 전통을 막연히 지루하다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아름다운 그 무엇이 있다고 애써 강조하려는 도식적인 생각은 판소리를 영상화한 임권택의 <서편제>나 <춘향뎐>에서 충분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사실 전통은 하나의 정신일 뿐이다. 현장성을 강조하는 그 곳에 우리 서민의 정신이 있듯이 근대화 이후 국가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첫 번째 정책이 전통을 내세우는 민족적 정신의 함양이었을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