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자료A+)) 간호법 역사와 주요국 사례 및 한국 간호법 제정에 대한 정책집단별 찬반 입장 정리 -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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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의 역사
일제 강점기 때인 1944년, 일본은 우리나라의 의료 인력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간호사와 의사, 조산사 등을 모두 통합해 '조선의료령'이라는 법을 만들었다. 광복 이후 1951년에는 우리 정부에서 조선의료령을 근거로 한 '국민의료법'을 제정했고, 1962년 국민의료법을 '의료법'으로 개정했다. 의료법 제2조에서는 의사의 업무를 '의료와 보건지도'로, 간호사의 업무를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로 정의하고 있다. 의사는 병원에서 행하는 진료와 의료 행위의 주체로, 간호사는 이를 돕는 진료 보조자로 계급화 한 것이다. 이 같은 의료법은 1951년 제정된 이후 여러 차례 개정되었으나 기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간호계는 1970년 초부터 간호 업무에 대한 법적 규제 개선을 요구했고, 1980년대에 들어서는 간호법 제정에 힘을 얻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연세대학교 간호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간호법에 대한 학술 연구를 본격화해 지금까지 세 차례나 간호법 제정안이 발의되는 바탕이 되었다.
그러나 2005년(17대 국회)과 2019년(20대 국회) 발의 법안은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대로 무산된다. 2021년 국민의 힘 서정숙·최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세 법안을 합친 대안이 2023년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023년 5월 4일 정부로 이송됐으나 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 2023년 5월 30일에 국회에서 재투표에 부쳐졌지만 최종 부결되었다.

주요국의 간호법 운영 사례
간호법이 제정된 대표적인 국가는 미국과 일본이다. 미국의 경우 연방법에는 존재하지 않으나 모든 주에 간호법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간호법 제정국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은 1948년 '보건조산사간호사법'이 제정으로 조산사, 간호사, 준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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