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파리를 잡은 범인

소개

2003년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과학 독후감 대회에서 대학/일반인 부분 은상 수상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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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나는 어떤 사건에 대해 증거를 찾아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탐정소설이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한때 나는 셜록홈즈 같은 탐정이나 CIS 같은 과학수사대가 되는 것이 꿈인 적이 있었다. 이런 나에게 얼마 전 텔레비전에 나온 10년 전에 실종된 '개구리 소년'의 유골이 대구 와룡산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과 그 수사에 법의학자와 법곤충학자라는 사람이 참여했다는 이야기는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나는 야생화 연구 동아리였지만 꽃과 곤충은 밀접한 관계이고 딱정벌레 연구 동아리인 친구들의 영향으로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법곤충학자라는 생소한 말을 들었을 때 나의 호기심은 발동하기 시작했다. 이런 때에 2002 과학우수도서로 뽑힌 '파리가 잡은 범인' 이라는 책은 나의 호기심을 해결해줄 가뭄의 단비 같은 양서였다.
살인 사건에서 범인을 찾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후 경과시간을 이용해서 사건발생시간을 찾는 것이다. 사건발생시간을 알아내면 피해자가 그 시간에 만났던 사람들을 주축으로 용의자를 추려 범인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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