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입문] 모파상 콩트 환상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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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존재하게 하는 것들, 그리고 위협하는 것들'

모파상, 그의 환상콩트 이야기속에는 여러가지 위협이 도사리고있음을 볼 수있다. 이러한 위협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럴듯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표현 아래에서 현실성 있는 사실로써 다가오게 된다. 특히 그의 작품 중에 '그 사람', '누가 알아?' 는 자아에 대한 위협과 내 존재를 이루는 내부, 외부의 구성요소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모파상의 환상콩트를 읽다보면 크게 소설이라는 장르가 주는 '이야기를 읽는 재미' 이외에 철학적 고찰의 문제와 만나게 된다. 이것은 주로 나와 외부, 그리고 나의 내부를 이루고 있는 불특정성, 불명확성에서 연유하는 불안과 공포의 정서와 혼합되어 생각과 감정이 뒤얽힌 혼돈된 상태로 던져넣는다.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권태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자주 일상과는 다른 생활, 세계에 대한 일탈을 꿈꾼다. 그러나 모파상이 환상이라는 의미로 나타내 보이는 일탈은 항상 우리가 바라는 방향이라든지 즐겁고 좋은 것을 전제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애매하고 기묘하고 때로는 두려운 그러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일상의 불청객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탈, 환상에 빠져드는 계기는 너무나도 현실적이며 자연스러워서 글을 읽는 독자들까지 수긍하게끔 만드는데 성공적이었다. 나는 모파상의 환상 꽁트를 읽으며 그가 창조한 불확실성이라는 일탈의 꿈을 꾸었다.

참고자료

· 모파상 콩트 환상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