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베네치아
- 최초 등록일
- 2004.03.22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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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윌리엄 L.랭어 엮음(박상익 역)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승리의 도시, 베네치아의 세계" 부분 요약입니다.
목차
개펄위의 공화국
동로마와 서로마의 틈에서
베네치아의 이미지 전략
비밀주의와 감시와 종교재판의 정치
거대한 동방 시장
불멸의 베네치아를 만든 예술
무대 뒤의 현실
지리상 발견과 베네치아의 쇠퇴
공화국의 종말
본문내용
개펄위의 공화국
아드리아 해의 서북쪽 귀퉁이에는 초승달 모양의 개펄이 있는데, 낡은 질서가 흔들리고 야만족 침입의 물결이 북에서 이탈리아를 향해 연달아 밀어닥치자, 인근 주요 도시들의 주민들은 이 습지를 혼란스러운 시대에 적합한 피난처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야만족이 잇달아 북부 이탈리아로 밀어닥치고, 좋았던 옛 시절이 다시 올 수 없음이 분명해지자, 피난민들은 습지를 새로운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그곳에서 새로운 문명을 출발시켰다.
5~6세기에 이르러, 하나의 바다 공동체가 개펄에 확립되었다. 안정된 사회 질서와 그리스도교적인 성실성, 그리고 로마인다운 자신감이 유지되었다. 작은 섬들은 하나씩 식민지로 개척되었고, 섬들마다 교회가 들어섰다. 6세기 말에 이르면, 열두 개의 느슨하게 결합된 읍구(邑區)들이 등장하여, 상당한 정도로 독립적인 정치적 실체를 형성한다.
거칠고 힘든 환경이었지만 개척자는 높은 수준의 문명을 지닌 선구자들이었다. 그들은 선원과 어부의 기술을 익혔고, 새로운 사회의 실정에 적합한 공공제도들을 조금씩 창안해냈다. 697년, 분산된 주거지역들은 한 명의 도제를 선출했는데, 도제는 그들 모두의 주권자이자 대외 문제에 있어서 그들 전체의 대표자였다. 베네치아인들은 새로운 생활방식과 정치적 주체성을 발전시켰으나, 섬사람들이었던 까닭에 필연적으로 상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승리의 도시, 베네치아의 세계"
윌리엄 L.랭어 엮음(박상익 역)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