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소수의견 Minority Opinion, 2013] - 소수의 의견이지만 다수가 알아야 할 진실에 대한 묵직하고 먹먹한 이야기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장면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이 재판에서 저희는 검찰이 무엇을 감추고 싶어 하는지 그것을 밝히겠습니다.

국가가 은폐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검찰 전체를 상대로 대결하는 소수의 투쟁을 그리고 있는 영화 ‘소수의견’은 부조리에 대한 싸움을 다룬 웰메이드 법정 드라마다. 윤계상, 김옥빈, 유해진, 이경영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2015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던져주는 메시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용산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강제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일을 다룬 만큼, 스토리와 그 안의 이야기 역시 민감한 부분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적으로도 괜찮은 작품이길 바랬던 영화이기도 하다. 그렇게 기대 반, 우려 반으로 관람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만족하면서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법원과 검찰이 국가의 대리기관이 된다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거기에 언론마저 국가의 홍보기능만 한다면 얼마나 우리는 진실에 가려질 수 있는가 하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폭력시위와 그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폭력진압, 그 끝에 마주하게 되는 상처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아직 진행중인 민낯을 간접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