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여성운동가 허정숙- 김활란과의 비교를 통해 -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사회주의 여성운동가로 나서기까지(1902-1924)
Ⅲ. 사회주의 여성운동가로서의 활동(1924-1930)
Ⅳ. 중국에서의 활동(1930년대 중반-1945)
Ⅴ. 북한에서의 활동(1945-1991)
Ⅵ. 민족주의 여성운동가 김활란과의 비교
Ⅶ.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일제시기 이래로 역사의 굵직한 사건에서 꾸준히 발견되는 인물 중 한 명이 허정숙이다. 그만큼 여성운동가, 사회주의 운동가로서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 그는 일제시기에 조선여성동우회, 근우회 등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여성운동가였고, 이후 중국에서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한 사회주의 운동가였다. 그리고 1945년 해방 이후에는 북한의 중앙요직에서 활약한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민족적 비극 앞에 사회주의 여성운동에 관한 연구는 부진할 수밖에 없었고, 그의 이름 역시 남쪽의 역사에서는 지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최근에 신영숙, 서형실 등 몇몇 학자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허정숙의 역사는 1924년 사회주의 운동가로 뛰어든 것을 출발점으로 해서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1924년부터 1930년까지 국내에서 사회주의 운동가로 활동하던 시기이고, 두 번째 시기는 1930년대 중반 중국으로 건너가 1945년 해방까지 해외무장투쟁에 참여하던 시기, 세 번째 시기는 1945년 해방이후 북한에서 활동하던 시기가 그것이다.

참고자료

· 김활란(1999), 『그 빛 속의 작은 생명 - 우월 김활란 자서전』,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 정의숙 외(1996), 『저 소리가 들리느냐 - 김활란, 그 승리의 삶』,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 신영숙(1996), 〈일제시기 여성운동가의 삶과 그 특성 연구 - 조신성과 허정숙을 중심으로〉, 『역사학보』155호, pp. 129-158.
· 허근욱(1994), 〈나의 아버지 허헌과 언니 허정숙〉, 『역사비평』26호, pp. 211-232.
· 서형실(1992), 〈일제식민지 현실과 사회주의 여성 허정숙 - 근우회에서 독립동맹투쟁으로〉, 『역사비평』19호, pp. 278-287.
· 서형실(1992), 〈정열의 여성운동가 허정숙〉, 『여성과 사회』3호, pp. 198-222.
· 한국여성학회(1991), 『일제하 여성독립운동과 여성운동Ⅰ』, 한국여성학회.
· 장하진(1990), 〈친일파 군상 여류명사들의 친일행적 - 김활란, 모윤숙, 배상명, 이숙종, 송금선…〉, 『역사비평』9호, pp. 100-111.
· 이현희(1990), 『한국여성오천년사 - 여성의 항일투쟁과 계몽』, 명문당.
· 3․1여성동지회(1980), 『한국여성독립운동사』, 중앙출판인쇄주식회사.
· 최은희(1973), 『조국을 찾기까지』, 하권, 탐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