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산업은 우리나라의 중공업 기술을 대표하는 기술로써 1970년대 정부의 주도 하에서 육성된 사업이다. 조선업의 경우에는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서 우리나라는 30여 년 만에 세계 1위의 조선업 최강국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이는 이전의 조선강국이었던 일본을 누르고 세계 정상을 차지한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승승장구를 하던 한국의 조선업은 기술력의 유출, 가격적 우위에 따른 추격으로 인해서 중국에게 조선업의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현재 한국의 조선업은 건조능력과 공급 과잉, 전문 인력 부족과 원자재 수급의 불안 등의 국내적 문제도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선업의 과거와 함께 현지 상황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적인 측면을 통해서 조선업의 부흥을 꿈꾸는 우리나라가 되기 위한 방안을 살펴보겠다.
먼저 우리나라 중공업의 현황, 조선 사업에 관한 현황 분석(우리나라, 세계적)을 진행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어느 정도의 상황에 처해 있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후에서는 우리나라의 조선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현대, 삼성 중공업의 분석을 통해서 각 회사들의 현재 상황을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이후에는 해외투자의 관점에서 조선사업에 대한 주체분석을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해외투자를 해야 할지 방향을 정하며 사업 활동의 이론적, 실무적, 전략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후에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사후적으로 투자 철수 또는 신 투자처 개척 방안을 한 번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이번에 분석할 해외투자의 경우에는 해외직접투자와 해외간접투자로 구분되는 개념으로써, 그 중에서도 해외직접투자(FDI)란, 투자 현지에 경영 참가를 목적으로 자본, 생산시설, 경영 기술 등의 직접적인 생산요소를 현지로 이전시키는 것을 말한다.(N. Howestine, 1966-1977). 이때 해외직접투자의 주체를 투자기업이라고 하고 투자와 생산요소 이전의 대상이 되는 해외의 객체를 피투자 기업이라 한다. 따라서 해외직접투자란 기업이 해외의 피투자 기업을 통제할 수 있는 지분을 획득하여 장기적으로 그 기업의 경영에 계속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자본 및 기술 등의 복합적인 생산요소를 해외로 이전시키는 기업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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