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를 둘러싼 영러의 대립과 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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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엽부터 동아시아에서 전개된 열강 대립의 주축은 영국과 러시아였다. 그러나 그들의 대결은 단지 동아시아만이 아니었다. 그 대립은 나폴레옹을 실각시킨 후 러시아의 남하와 이를 저지하는 영국의 대립이 빚어낸 결과였으며 그 무대는 발칸과 중앙아시아 그리고 동아시아였던 것이다. 러시아는 이 중 어느 한 방면으로의 침입이 영국으로부터 좌절되는 경우 재빨리 그 진로를 다른 허약한 진로로 옮겼다. 그러나 동아시아 침략의 단초는 영국에 의해 먼저 열렸는데 그것은 영국의 러시아 해군 기지인 페트로바블로스크 기습침공이 결정적인 동아시아 침략의 계기를 만드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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