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독서리뷰
- 최초 등록일
- 2021.11.23
- 최종 저작일
-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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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독서리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소설 속으로
2. 소설의 해석
3. 나오면서
본문내용
제인 오스틴의 소설. 몰랐는데 오만과 편견을 다 읽고 나서 찾아보니, 제인 오스틴은 1999년 영국 BBC방송의 '지난 1000년간 최고의 문학가' 설문 조사에서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오른 작가라고 합니다. 문득 궁금하네요, 3위부터 10위까지 작가의 순위가 또 1999년에 조사한 거니 가장 최근에 조사한 것은 없는지도요. 어찌됐든 과장해서 말하면 제인 오스틴은 제 2의 셰익스피어, 여자 셰익스피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불룩하게 뒤로 튀어나온 오리궁둥이 치마, 꽉 조이는 코르셋의 복장, 차양을 드리우는 모자 등 영국 상류층 여성들의 복장은 어린 시절부터 숱하게 접해 온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익숙하실 겁니다. 오만과 편견 또한 영화화가 많이 되었고, 역시나 영국 상류층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고전에 기반한 영화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탓인지 오만과 편견을 영화로 본 적은 없습니다. 또한 로맨스 소설이라는 말을 들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읽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즉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처럼 선과 악에 대해 고뇌하며 인간의 밑바닥까지 긁어내는 소설들이 "고전"이라는 말을 듣기에 마땅하다는 믿음 같은 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읽게 됐냐고요?
누군가 재미 있다고 했습니다. 21년은 소설이라면 치를 떨던 제가 소설로 발을 내딛게 된 시기이며, 굳이 소설을 읽어야 한다면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담겨져 있는 고전소설들을 읽어야 한다는 신념을 깨진 해이기도 합니다. 소설은 치열한 어떤 고민들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그걸 완전히 깨준 책이 바로 기욤 뮈소의 책들이었습니다. 그 첫 책이 바로 기욤 뮈소의 “구해줘”였습니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소설이 이렇게까지 재미 있어도 되는 것일까, 소설은 진중해야 하잖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재미 있으면 평생 책을 잡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조차 책을 가까이 하겠구나, 라는 그 나름의 유용함을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