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시대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슬기롭게 공존하는 법

소개

"혐오의 시대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슬기롭게 공존하는 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혐오의 시대
2. 혐오는 사실 생존 전략이다.
3. 혐오의 범주는 어디까지 인가?
4. 혐오인 것을 모를 때와 알 때
5. 혐오가 낳은 혐오범죄
6.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슬기롭게 살아남기

본문내용

우리는 지금, 이른바 혐오의 시대에 살고 있다. 혐오라는 말을 언제부터 이렇게 자주 사람들이 써왔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 해부터 갑작스럽게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극혐, 혐짤 이라는 단어를 남용하는 세대가 ‘혐오’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이유에는 사회 분위기 속에 있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것이 곧 미덕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전이라면 사용하지 않았을 말을 강하게 내뱉는 것이다. 자극적이고 강한 호불호를 나타내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더 솔직하고 개성 있으며 유쾌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대변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인간의 심리를 가볍게 대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혐오는 점점 사회 속에서 만연하고 있다. 오늘날의 사회는 여성혐오, 남성혐오, 노인혐오, 장애인혐오, 인종혐오 등 다양한 혐오가 깔려있다. 또 급식충, 페미충, 맘충, 진지충, 꼰대충 등 사람들은 자신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거나 자신의 이해관계와 조금 다른 집단에게 벌레 충(蟲)을 붙이며 헐뜯고 비난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벌레 취급을 한다. 혐오라는 것이 단순한 말에 의해 표출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행동으로 퍼져가는 중이기도 하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으로는 타인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특이점을 드러내고 싶어 하며 다른 사람들 또한 그러한 점을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특교 시간에 다름이 있기에 인간은 지금까지 생존해오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약육강식의 원시세계에서 다른 동물과의 다른 점이 있기에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불을 사용하고, 문자를 사용하고, 언어를 사용하고, 기록하는 것들 모두가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달랐기에 가능했던 것들이다. 하지만 그 인간이라는 개체 안에서도 모든 인간은 다 다르다. 피부색, 언어, 혈액형, 체질 하다못해 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 속의 같은 유형의 성격일지라도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