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만성적 분열과 중국의 만성적 통일
- 최초 등록일
- 2021.03.09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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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의 만성적 분열과 중국의 만성적 통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비판의 무기로서의 지역성
2. 유럽의 분열
3. 중국의 통일
4. 주변성과 중심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역사의 신화화 작업은 오랜 시간 역사학의 전통 자리를 지켜왔다. 서구의 근대 역사학은 연구방법론의 정립을 통해 기존의 수사학적 전통에서 벗어나 역사의 과학화를 주장했다. 그와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공동체의 정체성을 정하는 국가 이성의 도구가 되었다. 근대 역사학의 모순은 역사의 과학화를 주장하며 동시에 정치화를 지향했다는 점이다. 이 모순점의 중심에 민족주의가 있다. 민족주의가 역사 해석에 있어 그 한계를 드러낸 실례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다. 1972년의 7·4 남북 공동성명은 민족통일의 남북연대 민족주의를 주창하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집권자들은 이를 권력 강화 수단으로 사용하며 모순적이게도 민족통일에 대한 염원을 저버렸다.
이에 민족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국가 안보’ 논리를 반박하기 위해 민족주의에 대한 반성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필자는 그 반성으로서 나온 대안 중 하나가 ‘지역 정체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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