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독후감

소개

[A를 받은 보고서 과제입니다.]
책을 접하게 된 사회적 배경을 먼저 제시하였습니다. 이 책에 관한 수식어와 독자에 대한 힐난으로 말미암은 오해를 책을 읽게 된 계기로 소개하였고, 완독 후 여성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을 다룬 책이 비난받는 것에 대하여 느낀 충격을 토로하였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의 특별한 서술 형식과 소재를 간략히 기술하고, 다양한 성차별적 행태를 꼬집은 작가의 능력을 조명하였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은 후 젠더 권력을 실감하여 여성주의적 사고를 하게 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서술하면서, 내면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힘을 가진 책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수많은 비난을 먼저 접했다. 남성의 대다수가 이 책을 읽는 여성들을 힐난하고 멸시적인 시선을 보냈으며, 이 책에 서술된 여성 차별에 반발하고, 대한민국이 ‘남성 차별 사회’임을 주장하는 모방 도서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 중 략 >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마지막 장을 덮을 때 허무함이 밀려왔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손가락질과는 달리, 이 책은 지극히 현실적인, 어쩌면 더 고달픈 여성들의 삶을 수면 위로 드러냈을 뿐이었다. 도리어 조남주 작가는 다양하고 일상적인 여성 차별을 책 한 권에 녹여냈다. 이 책은 흔히 ‘주부’의 고충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목차를 ‘1982년~1994년’, ‘1995년~2000년’과 같이 구성하여 더 넓은 범위, 각 시대 상황별로 대한민국 여성이 직면했던, 직면하고 있는 현실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참고자료

·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민음사, 2018, 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