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귀족사회의 군사조직

소개

고려시대
귀족사회의 군사조직
2군6위
부병제,군반제
주진군,주현군

목차

1. 경군과 부병제․군반제 논의
1) 2군 6위의 형성
2) 2군 6위의 임무와 조직
3) 부병제와 군반제 논의

2. 주현군과 주진군
1) 주현군
2) 주진군

본문내용

*2군 6위의 형성
고려는 외적을 방어하고 또 국민에 대해 국가권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정한 무력장비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고려에서는 서울에 보통 경군으로 불리는 중앙군을, 그리고 지방에는 주현군을 두고 있었다. 그중 경군은 2군 6위로 편성되어 있었다. 태조 왕건은 본래 송악성주로서 자신의 독립된 군대를 거느리고 있었다. 거기에다 궁예가 축출되면서 태봉의 군대가 또한 그의 지휘하에 편입되었으며, 각지의 성주․장군들 중에서도 태조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군대를 거느라고 와 휘하로 들어왔다. 태조는 이 군사를 가지고 후삼국의 통일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고, 경군인 2군 6위도 바로 이들을 바탕으로 하여 개편한 조직이라 생각된다.
2군 6위의 조직이 형성된 것은 대략 성종 14년(995)일 것으로 판단된다. 호족연합정권적 형태를 띠고 있었던 국초에는 병권 역시 장군 각자에게 거의 반독립적으로 맡겨져 있다시피 하였다. 순군부는 그러한 장군들의 권한을 대변하여 주는 기구였다. 그러므로 당시의 중앙군은 이들 장군의 왕에 대한 개인적인 충성심에 의지하는 면이 많았다. 병권의 분산화는 지방이 한층 심했다. 그러다가 성종 2년에 이르러 외관이 파견되고 향리직이 개편되면서 병부가 사병으로 고쳐져 점차 호족들의 군사적인 독립성은 소멸되어 갔다. 성종 11년에 순군부를 군부로, 내군을 장위부로 고치는 등의 군제 개혁이 단행된 것은 이와 깊은 관련을 가지는 것이었다. 성종 9년에는 마침내 좌우군영의 설치를 보게 된다. 이것들이 완성을 보는 시기는 성종 14년이었다.
2군의 성립은 6위의 그것보다 좀더 뒤지는 현종조 무렵이다. 현종은 거란의 침입으로 인해 나주로 피신하는 동안 여러 차례 신변의 위협을 당하였기 때문에 친위군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종래의 시위군을 재조직해 2군을 만들었다고 이해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