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기 수업을 끝내며 느낀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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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동안 열심히 달려왔던 우리의 여정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시간이 왔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것을 느끼며 이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감을 알았지만 매번 시간은 너무 빠르기만 하다. 마지막 발표를 준비하며 그동안 내가 썼던 과제들과 같은 조원들끼리 나누었던 대화들을 쭉 읽어나갔다. 그때는 이런 기분이었구나 저때는 저렇게 생각했구나 그때의 내가 쓴 내용들을 지금의 내가 읽어보니 웃음이 나왔다. 추석 2주전부터 나는 조원들과 추석이 오기를 노래했다. 화요일 아침 일찍일어나는게 힘들면서도 이렇게라도 일찍 일어나는 날이 있어 하루를 알차게 쓴다고 하자 조원들은 너도나도 공감한다며 웃었다. 그렇게 같이 한주 한주를 응원해주며 정도 참 많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조원이 발표 할 차례가 되면 ‘제발 잘했으면!’ 속으로 몰래 기도하고, 응원했다. 그중에서도 ‘000’ 학우는 소극적이고, 해야할 말도 잘 못하는 자신을 답답해 하는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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