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서울심포니연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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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의 'Hooked on Classics'(고전모음곡) 이란 곡을 들었다.작곡자가 없어서 특이하게 생각이 되었지만, 메들리처럼 드럼이 가세해서 유명한 클래식의 곡들을 짜집기 해놓은 곡이었다.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흐 나흐트 뮤직, 헨델의 할렐루야, 베토벤의 9번 합창 교향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등 아주 유명한 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 너무 한꺼번에 많은 곡들이 짧은 시간 안에 흘러나오니까 정신이 없긴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오케스트라가 주된 연주자가 아니라 협연자 위주로 형성된 음악회여서 다양한 악기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케스트라가 비중 있는 한 곡 정도는 있어도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고, 협연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실력은 대부분 좋았으나,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이 문제인 것 같았다.클래식 음악은 물론 지루하게 들리는 곡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처음 접하기는 어렵지만 접하고 나면 질리는 것 없이 꾸준히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숙제 때문에 음악회를 가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좋은 연주회를 찾아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