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혼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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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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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가족. 대학에 들어와 내가 듣고 싶은 과목을 직접 선택하게 된 2학기에, 제일 먼저 수강신청을 하게된 수업이다. 물론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선배들의 유혹 어린 말들도 있었지만... 수업 첫 시간, 강의 계획서를 보고, 난 자유과제의 주제를 무엇으로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강의하는 날에 맞추어 내야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말미의 주제들을 훑어보다 평소에 생각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이혼'이란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아마 나에게 이혼이란 개념이 선 것은 어릴 시절 보았던 TV속 드라마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드라마 속의 어린아이들이 엄마 쪽으로 아빠 쪽으로 끌려 다니던 모습들. 엄마나 아빠를 그리워하며 울던 모습들.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던 나는 그저 특별히 불행한 아이들의 이야기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커 오면서 그것은 그저 TV 드라마 속의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같은 반 친구 중 누군가의 부모님이 이혼하신 경우라면 그 친구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삐뚤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난 다음에야 다시 바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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