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운동에서 1925년 카프문단 성립이전 시기의 현대문학사적 의의 (현대 문학사 요약)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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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919~1925년까지의 시대배경
1. 1910년대~1920년대의 국내정세와 세계정세
2. 언론 출판기관의 창달과 문학 동인지, 잡지시대의 개막

Ⅱ. 본론 : 1919~1925년까지의 문학
1. 1919~1925년 시기의 시
1) 낭만주의 성향의 시 – 주요한, 홍사용, 박종화, 이상화
2) 현실수용과 사회 비판의 시
(1) 기존 낭만시에 대한 한계 인식과 탐미적 성향 혐오 – 양주동, 이상화
(2) 신경향파 시 – 임화, 김형원
2. 1919~1925년 시기의 소설
1) 이광수의 통속소설
2) 김동인의 소설
3) 나도향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소설
4) 염상섭의 개성과 현실
5) 현진건의 소설
6) 신경향파 소설의 등장
3. 1919~1925년 시기의 비평
1) 프로문학 출현과 그 배경
2) 김기진의 클라르테 운동의 세계화
3) 김기진과 박영희의 내용·형식 논쟁
4) 이광수의 민족 개조론

Ⅲ. 결론 : 1919~1925년까지의 문학이 가지는 현대문학사적 의의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본론 : 1919~1925년까지의 문학
1. 1919~1925년 시기의 시
1919년~1925년의 시는 낭만주의 성향의 시와 현실 수용·사회 비판의 시가 성행한다. 주로 <창조>, <폐허>, <백조>등의 동인지 활동을 통해 전개되었다. 3·1 운동 실패로 인한 좌절과 절망은 1920년대 초기의 시에서 극명히 드러나 낭만주의 시가 주를 이룬다, 1920년대 중반부터는 당시 현실에 대한 수용과 비판의 시가 나타난다. 기존 낭만시를 비판하고 나온 시와 카프 계열에서 비롯된 신경향파의 시가 나타난다. 1920년대의 시는 무절제한 감정의 발산이 두드러진다. 형식의 구애가 없어서 근대적 자유시가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최초의 장형 서사시인 김동환의 <국경의 밤>이 발표되었다.
1) 낭만주의 성향의 시 – 주요한, 홍사용, 박종화, 이상화
3·1 운동 실패로 인한 좌절과 절망이 눈물, 절망, 애수, 밀실, 죽음, 동굴, 어두움 등 퇴폐적인 정서로 시 속에 녹아든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젊은이들이 할 수 있었던 분출구는 문학밖에 없었는데, 일본 유학생이 대부분이었다. 그 유학생들이 19세기 말 서구 문학 사조에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1920년대 초기의 시는 낭만주의 시라고 불린다. 우리나라는 특히 어두운 분위기의 시가 유행해서 감상적 낭만주의의 특수성을 지닌다. 대상의 감각적 해석, 시어의 확충, 시의 장형화, 감정의 과도한 표출과 현실도피적인 경향이 특징이다.

(전략) 아아, 꺾어서 시들지 않는 꽃도 없건마는, 가신 님 생각에 살아도 죽은 이 마음이야, 에라 모르겠다, 저 불길로 이 가슴 태와 버릴까, 이 설움 살라 버릴까, 어제도 아픈 발 끌면서 무덤에 가 보았더니, 겨울에는 말랐던 꽃이 어느덧 피었더라마는, 사랑의 봄은 또 다시 안 돌아오는가, 차라리 속 시원히 오늘 밤 이 물 속에……. 그러면 행여나 불쌍히 여겨 줄 이나 있을까……. (후략)

<불놀이> - 주요한

저녁의 피묻은 동굴 속으로
아, 밑 없는, 그 동굴 속으로
끝도 모르고
나는 거꾸러지련다,
나는 파묻히련다.

가을의 병든 미풍의 품에다
아, 꿈꾸는 미풍의 품에다
낮도 모르고
밤도 모르고
나는 술 취한 집을 세우련다,
나는 속 아픈 웃음을 빚으련다.

참고 자료

김봉군, 『국민문학파의 시와 시론』, 시와 시학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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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한국근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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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 근대 자유시의 이념과 형성』, 소명출판, 2004.
임명진, 『탈식민의 시각으로 보는 한국 현대문학사』, 서울:역락, 2015.
홍문표, 『한국현대문학사』, 창조문학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