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여자 너 스스로 멘토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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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최근까지도‘난 아직 어리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4학년이 돼서 취업이 현실로 다가오긴 했어도 행정고시 준비를 하는 내게 왠지 사회의 일은 좀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 너 스스로 멘토가 되라’이 책은 내게 이 시대의 직장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여성들의 가능성에 대해서 내게 사실적으로 잘 설명해주었다. 그래서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살던 내게 이 책은 새로운 충격과 경각심을 일깨워준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난 이 책의 저자가 설명한데로 직장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들을 하고 있었다. 미래에 만약 내가 행정고시에 합격을 해서 세무공무원이 된다면, 또 내가 원하는 여러 자격증들을 추가로 많이 취득하여 실력만 쌓는다면 난 당연히 고위 공무원이 오를꺼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현실이 나의 상상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다. 볼 수는 있지만 올라갈 수 없는‘유리장벽’에 부딪쳐 회사의 최고 간부자리로 갈수록 여성의 숫자는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게 되고 기업의 수익을 유발하는 자리도 거의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진급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보수에 있어서도 여성들은 엄연한 차별을 받고 있다. 경영학도로서 이윤 극대화를 최고 목표로 삼는 기업의 입장에서 해본다면 여성이 갖는 여러 가지 요인들, 예를 들면 자녀출산 등의 요인은 분명히 남성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 외의 것들에는 개인적인 차이만 존재할뿐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그다지 없다고 본다. 오히려 여성다움과 남성다움, 이 두 성간에는 상대방이 갖추지 못한 중요한 장점들이 있다. 그것들을 잘 사용하는 기업은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까지도 이 시대는 남성중심의 사회라는 것이다. 특히 내가 일하고 싶은 공무원의 세계는 고대부터 대대적으로 국가라는 남성중심의 사회이기에 고위간부직으로 갈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 따라서 여성들은 실력이 있어도 고위 관리직에 올라가기가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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