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후감]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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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리포트를 쓰기 위해 멍하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집중이 안 되니까 웹서핑을 시작한다. 뉴스, 스포츠, 게임, 연예 등을 둘러보다보면 시간은 어느새 잘 시간인데, 워드프로세서 화면은 하얀 백지에 검정 커서만 깜빡이고 있다. 글을 잘 쓰고 싶다. 기자, 작가, 교수들뿐만 아니라 요즘 시대를 사는 우리는 블로거, SNS, 유튜브 자막 등 글을 잘 써야하는 이유가 많다. 하지만 너무 어렵고 막연하다. 여러 가지 쓰고 싶은 내용들이 머릿속에 가득차서 빙빙 돌고 있는데, 이 모든 내용을 한 줄의 글로 차례대로 표현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아 책에서는 그 이유를 ‘쓰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는 사고력’, ‘내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어휘력’, ‘단어를 잘 배치해서 써는 문장력’, ‘읽는 이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시키는 설득력’, ‘내 생각과 주장을 조목조목 제시하는 논리력’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생전 글쓰기를 등한시하는 나에게는 이 모든 능력을 섭력하고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희망을 얻었고, 마침내 이런 독후감까지 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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