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이국정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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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엽에는 프랑스에 새롭게 나타난 중국열기가 네 가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중국의 우아함과 섬세함에 대한 평가, 감촉과 질감에 대한 감수성이고 두 번째는 중국의 관능성에 대한 인식, 세 번째는 중국의 폭력성과 야만성, 감추어진 잔인성, 능욕의 위협,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의 인식이고 네 번째는 중국을 애수의 왕국, 영원히 상실한 무엇을 상징한 나라로 생각하는 관념이었다. 짧게 말해 미학, 관능, 폭력, 애수라 말할 수 있다.

이 네 영역을 통합한 초기단계는 프로스페 지켈이 있다. 지켈은 군인으로써 아직 생경하고 덜 소화된 형태로 제시되어 있다. 그 후 귀스타프 플로베르는 소설가로써 새로운 이국정서의 요소들을 벌써 도식적일만큼 정밀하게 조립한다. 그는 중국적인 이미지를 많이 차용하는데 그러나 그의 중국의 이미지도 아직 미숙하여 중동의 이미지와 혼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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