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민족주의-비평과 소설), A+
- 최초 등록일
- 2019.12.26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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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비평
1.1. 조선문화건설본부와 조선프롤레탈리아문학동맹 입장
1.2. 조선청년문학가협회 입장
2. 소설
2.1 체험의 형식과 비판의 형식
2.2 방법의 모색과 이념의 선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945년 8월 15일의 해방은 한국의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한국민족은 일본 식민지 지배로부터 해방되면서 잃어버린 언어를 되찾고 위축되어 있던 민족정신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이 해방을 통하여 얻어낸 독립과 자유는 당시의 사회적 상황이나 민족적 이념으로 보아 거의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한국인들은 바로 그 자유의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민족국가를 건설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미군과 소련군의 대립 속에서 강요된 민족의 분단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즉, 한국은 식민지 지배로부터의 해방과 민족 분단이라는 두 가지의 상반된 역사적 변화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격변의 상황에서 한국인들은 새로운 나라 만들기에 주체적인 민족의 역량을 집결하고자 노력한다. 그 결과로 민족의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자각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한 민족운동이 전개 된다. 그리고 새로운 민족국가 건설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민족 문화의 확립을 위해 폭넓은 문화운동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하여 해방 직후 문단에서는 ‘식민지 시대 문학의 청산’과 ‘새로운 민족 문학의 건설’이라는 두 가지의 과제가 제기된다. 문단의 정비를 통해 대부분의 문학인들은 식민지 시대의 문학적 체험에 대한 반성과 함께 민족 문학으로서의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데에 관심을 집중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식민지 치하에서의 정신적 상처를 극복하고 민족 전체의 조화로운 삶을 모색할 수 있는 진정한 민족 문학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 과정에서 정치 세력과 각종 사회단체가 서로 다른 이념을 내세우며 대립하게 되자, 문단 내에서도 여러 분파가 성립되어 갈등을 일으킨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해방 직후 상황 속에서 우리 비평가들의 문학운동을 통해 민족문학론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아보고, 그 이론의 소설적 형상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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