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찰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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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녀 중 장녀로 태어난 저는 어려서부터 동생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받아쓰기부터 수영, 피아노 등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열심히 했습니다. 모두의 기대를 안고 중학교에 입학하였을 때의 일입니다. 1학년 때에도 선생님들께 예쁨을 받고, 친구들과는 두루 친해졌습니다. 그러나 2학년이 되어 성적으로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극도로 예민해졌고, 친구들에게 소홀하게 굴었습니다. 그러자 평소 저를 시기하던 친구들은 저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늘 인사해주던 친구들이 그 한 마디에 저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란 듯이 더 당차게 학교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새벽까지 울다 잠이 드는 날의 연속이던 어느 날, 친구 두 명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00는 그런 애가 아니다’라는 새로운 소문을 내어준 것입니다. 어쩌면 당연하다 여길 수 있는 그들의 행동은 용기가 없으면 하지 못 할 행동이었습니다. 그 친구들 덕분에 친구들은 저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오히려 난처해진 쪽은 헛소문을 냈던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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