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허초희)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18.11.16
- 최종 저작일
-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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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허난설헌의 생애
2.난설헌집 시문의 내용과 특징
3.자신의 이야기
본문내용
‘여성’이란 화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허난설헌은 대단히 매력적인 인물이다.
허난설헌은 조선중기 허엽의 딸로 태어났다. 양천 허씨이며 어렸을 때 이름은 초희였다. 당시 여성들이 제대로 된 이름을 가지지 못하였던 것에 비해 허난설헌이 초희라는 어엿한 이름을 가진 것으로 볼 때 그녀의 집안은 당대 다른 사대부 가문에 비해서 덜 가부장 적이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집안에서 자란 허난 설헌은 그녀 스스로 이름을 만들어가졌고 그녀의 이름으로 된 작품을 출간하였다. 이는 사회적 인간으로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꾸는 일이었다. 그러나 사회적 미래를 꿈꾸는 그녀를 받아들이기에 조선시대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 그녀는 시대를 너무 앞서갔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밝고 꿈 많았던 한 소녀는 27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쓸쓸히 이 세상을 떠나갈 수밖에 없었다.
시대를 앞서 나간다는 것은 그 사회의 저항을 불러오게 마련이니, 난설헌의 삶 역시 평온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자기의 재능을 들어낼 수 없었던 당시 여인들의 한이 허난설헌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난설헌을 여성문학의 개척자, 여성해방의 선구자로서 주체의식과 초월한 정신세계, 따듯한 인본적 사고를 가진 인물로 재평가 해볼 수 있다.
허난설헌의 생애
허난설헌(許蘭雪軒)은 강릉(옛 지명은 임영(臨瀛)) 초당리에서 아버지 허엽(許曄)과 어머니 김씨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허엽은 호가 초당(草堂)으로 동인 중에서도 북인계에 가까운 인물로 북인들은 대개 그 사상적 기저가 성리학 이념 하나에만 고착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비교적 열려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허엽 가문의 학문에 대한 열린 가풍은 딸 허난설헌에게 남자와 똑같은 교육기회를 주었으며, 아들들에게는 자유로운 사상을 가질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당대 뛰어난 문인으로 평가받은 허성, 허봉이 허난설헌의 오빠이며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許筠)이 허난설헌의 남동생이다. 허난설헌의 가문은 대대로 이름 있던 허씨의 일문으로, 부친은 서경덕의 문인으로 부제학까지 오른 학자였으며, 그녀의 형제 또한 유명하다.
참고 자료
인물 한국사 - ‘조선중기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
허난설헌 - 동문선. 2003 김성남
허난설헌 평전 - 새문사. 2007 장정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