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 리뷰, 언론과 SNS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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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크린에는 인터넷과 SNS, 언론 등의 미디어를 다룬 영화들이 늘고 있다. 미디어의 이면과 의미를 전달하는 많은 영화중에서, 특히 미디어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 작품 ‘백설공주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많고 많은 미디어의 순기능이 아닌 왜 굳이 미디어의 역기능인 어두운 면에 집중하려는 하는 지, 그 이유를 찾으며 읽어 주시길 바란다.
대중의 흥미를 끌 소재를 찾다 살해 사건 용의자의 정황과 인터뷰를 자극적으로 편집해 방송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언론의 마녀사냥과 SNS의 병폐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영화는 시구레 계곡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아름다운 외모의 피해자, 그녀의 이름은 미키 노리코. 그녀는 칼에 수차례 찔린 후 불에 태워져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방송국 조연출로 일하는 유지는 피해자 노리코의 친구인 미사코에게서 이 사건에 대해 듣게 되고, 특종이 된 이 사건이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방송국에서 눈도장을 찍을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미사코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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