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적 조건형성

목차

I. 시행착오 학습

II. operant 조건형성
1. 강화
1) 정적 강화
2) 부적 강화
3) 강화 계획
가) 고정간격계획
나) 고정비율계획
다) 변동간격계획
라) 변동비율계획
2. 소거
3. 처벌
4. 용암법
5. 토큰강화
6. 인지적 모델링과 사고통제
7. 인지적 재구조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시행착오 학습
손다이크는 아래의 그림과 같은 문제 상자(problem box)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다. 상자 안에는 공복 상태인 고양이가 들어가 있으며, 밖에는 먹이가 놓여 있었다. 고양이가 문밖에 있는 먹이를 취하기 위해서는 상자의 문과 연결된 노끈을 당기거나 페달을 밟아야만 가능하도록 고안 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 놓인 고양이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닥치는 대로 할퀴거나 물거나 하며 이리저리 난폭하게 굴다가 우연히 노끈을 당기게 된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밖으로 나가서 먹이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행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가운데 점차 고양이의 시행착오적 행동은 감소되고 보다 효율적으로 상자 밖으로 나을 수 있게 된다.

<그림> 손다이크의 실험상자

손다이크는 고양이의 이런 일련의 학습을 '통찰이 아닌 시행착오적으로 반응하는 가운데서, 우연히 잘 이루어진 반응만이 자극과 결합하여 강화된 것으로 본다. 이 같은 학습과정을 '시행착오 학습'이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서 먹이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반응, 소위 쾌가 수반되는 반응은 이다음에도 계속 발생될 경향성이 높지만, 불쾌가 수반되는 반응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손다이크는 이를 '효과의 법칙(law of effect)'이라고 부르면서 시행착오 학습의 성립에 있어 이 법칙이 기본적 원리가 된다고 보았다.
손다이크의 이 실험은 도구적 조건형성(instrumental conditioning) 연구의 선구자적 연구라고 볼 수 있다. '도구적'이라는 명칭은 문제 상자에서 학습된 '노끈을 당기는 행위'가 상자 밖으로 나오거나 먹이를 취하기 위한 '도구(수단)'가 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다.
이런 시행착오 학습은 일상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우리 인간은 문제 상자의 고양이처럼 처음부터 무작위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부모나 교사의 지도에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반응하는 가운데 적절한 반응만이 강화되어 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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