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교분석 비평문 (킬빌 vs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최초 등록일
- 2018.07.01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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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와영화> 과목에서 진행한 기말 레포트로 점수 만점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단순 내용적 비교가 아닌, 시각적 스타일, 촬영, 편집 기법 등에 대한 비교분석을 진행하여 전문성을 높인 보고서입니다.
또한 이러한 영화를 비교분석 함으로써 각각의 영화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찰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킬 빌>(2003)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 영화 소개
2-1. <킬 빌>(2003)의 소개
2-2.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소개
Ⅲ. 각 영화의 비교분석
3-1. 대규모 전투 시퀀스의 비교분석(시각적 스타일을 중심으로)
3-2. 촬영 측면에서의 비교분석
3-3. 사운드 표현 측면에서의 비교분석
Ⅳ. 각각의 영화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 고찰
Ⅴ. 결론
본문내용
내가 선택한 두 영화의 공통점은 잔인하고 무차별한 폭력이 벌어지는 영상과는 상반되는 음악이 깔리고 있다는 점이다. <킹스맨>에서는 이러한 ‘충돌 몽타주’가 여러 번 발생되는데, 첫 번째로는 교회 대규모 전투 씬(사진 2의 장면)에서 잔인한 장면과 함께 매우 신나고 빠른 템포의 기타 연주 음악이 흐른다. 이러한 시각적 표현과 청각적 표현의 충돌이 잔인한 요소를 반감시키고 관객에게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두 번째로, 발렌타인에 의해 인류 멸망이 되기 직전, 에그시 자신도 목숨에 위험을 느끼고 있던 중 극적으로 발렌타인의 프로그램을 해킹하여 발렌타인이 자신 편인 사람들의 목에 숨겨둔 칩을 폭발시키는 장면(사진 10)이다.
이 장면은 나를 비롯한 모든 관객들이 실소를 하도록 만들었다. 분명 머리가 터지는 끔찍한 장면인데 많이 들어본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에 맞춰 머리가 불꽃놀이 하듯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튜 본 감독의 연출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굉장히 세련된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킬 빌>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렌을 죽이기 위해 그들의 모임 장소에 침입하였을 때,
비장한 각오로 복수를 다짐하며 오렌을 찾아가는 틈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우후~ 우후후~”라고 하는 음악이 그 장소에 있는 밴드에 의해 연주가 되고 있다.(사진 11, 12)
이 장면에서는 잔인한 장면은 아니지만 복수를 위해 찾아가는 과정을 즐거운 음악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연출력은 영상뿐만 아니라 음향 측면에서도 매우 두드러진다. 물론 다른 영화에서 인용한 음악들도 있지만, <킬 빌> 등 다수의 영화에서 사용되는 음악이나 음향효과 들은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란티노 감독의 음악은 그 음악들이 지니고 있는 흡입력을 이용해 관객으로 하여금 O.S.T만 듣고도 손에 땀을 쥐게하고 긴장감을 불어넣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음악은 영상만큼이나 영화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이다.
참고 자료
정성일(2003), “킬 빌 Vol 1”, 한겨레, 11월 25일.
<https://seojae.com/web/etc/hani031125.htm>
이동진(2015), “킹스맨을 보고”, 블로그 언제나 영화처럼, 2월 14일.
<http://m.blog.naver.com/lifeisntcool/220273447680>
박미선(2015), 영화에서 장면과 상반되는 음악사용에 대한 연구 – 마이어 홀드, 에이젠슈테인의 이론을 중심으로, 상명대학교 석사학위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