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6.13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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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은 후 독후 감상문.
글을 잘 쓰고 싶은 이들이 찾게 되는 책을 읽은 후 '마음에 다가서는 글이 훌륭한 글이다' 를 주제로 감상문을 정리하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한 번이라도 의문을 던져 보았던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인도 글이 잘 쓰고 싶어서, 소위 ‘글쟁이’ 어깨 넘어 구경할 수 있는 수준의 글에 욕심이 난 까닭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유시민 씨, ‘글쟁이’로 이름 난 사람이니까. 감상문을 쓰기 앞서, 책을 단락별로 요약하기보다는, 꼭지글마다 왈가왈부 옳고 그름을 말하기보다는, 그저 내가 가장 공감하는 글의 주제를 가지고 감상문을 쓰고 싶다는 것을 말해둔다.
글은 읽히기 쉬워야 한다. 말로 하듯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것이 옳다. 사람의 마음에 다가서야 훌륭한 글이다. 책 전체를 아울러 가장 공감하는 말이다. 본인은 글을 쓸 줄은 잘 모르나, 예전 독후감을 많이 써보았던 기억은 있다. 초등학교 4학년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매일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 집에 있던 위인전, 파브르의 곤충일기, 시튼의 동물 이야기를 주로 읽었다. 이들을 다 읽고서는 동화, 만화, 소설을 읽었다. 책을 다 읽는 데에는 매번 2~3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읽은 책을 소재로 다음 날 독후감을 썼다.
독후감을 쓴 후에라야 여타 다른 공부에 눈길이 갔다. 이렇게 1년을 보낸 시간이 글이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썼던 기억의 전부다. 당시에는 독후감을 쓰는 것이 쉬웠다는 생각이 든다. 형식이라는 것에 맞추어 글을 지어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글을 읽게 된 동기를 적어 넣는 서론 단락, 책의 내용을 요약한 본론 단락, 글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을 적은 마지막 단락, 이 세 단락의 형식을 벗어난 적이 없었고, 글의 길이 또한 길지 않았다. 당시에는 독후감 노트라는 것이 있어서 한 페이지에 고작 15-20 줄이면 독후감 한 편을 다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독후감을 쓰는 틀 하나도 벗어날 줄 몰랐었던 시절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독후감을 쓰는 형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다. 그간 적잖은 시간이 흐르기도 했거니와, 유시민 저자의 말처럼 ‘삶의 경험’이 나의 내면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하듯 자연스럽게, 나의 감정을 타인이 읽고 공감하는 것, 이것이 글쓰기 본질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나서부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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