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들에게 친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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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 SBS 다큐 스페셜에서는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코피노란 한국인과 필리핀인의 합성어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의 어머니를 둔 혼혈아를 일컫는 말이다. 대부분의 한국남성이 아이의 임신이나 출산 직후 사라졌고 남성들의 연락처는 끊겼으며 여권은 위조된 것이었다.코피노들에게 남은 것은 아빠의 사진뿐이었고 그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으며 아빠의 얼굴을 인터넷에 공개하였다. 초상권 침해라고 논란이 있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정보는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식적이고코피노들의 친부 확인 절차가 절실히 필요하다.
첫번째 이유로는 코피노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후원,예산 지원 등 정책적 대안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코피노들의 친부 숫자를 확인해야 코피노들의 수를 정확히 알 수 있을 텐데 현재는 조사 기관마다코피노의 숫자가 다른 실정이다.

참고자료

· 시사상식사전,검색어 “코피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68142&cid=43667&categoryId=43667
· 정상호,「’SBS 스페셜’ 필리핀 3만 코피노의 눈물… ‘아빠 찾는 사이트’까지 등장」,『뉴스핌』, 2016.3.6,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304000367
· 지충남(2015), 「필리핀 코피노에 대한 탐색적 연구」,『OUGHTOPIA(The Journal of Social Paradigm Studies)』, Vol.30, 292쪽.
· 김희주 외(2013), 「국제(지역)사회복지실천 사례에 대한 탐색적 연구 - 코피노 어린이재단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지역사회복지학』, Vol.46, 145쪽.
· 김준영,「아빠 나라 도움에… ‘코피노 아이’ 활짝 웃다」,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3/28/20160328004342.html?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