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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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뜨거운 여름날, 평안북도 에서 장기려가 태어났다. 부친이 설립한 의성초등학교를 거쳐서 송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성의학 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장기려 박사는 나고야제국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아 본격적으로 의료인으로서 살아가기 시작했다.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월남하여 의료인을 넘어서 성인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았다.

그는 “가난하고 불쌍한 환자들의 의사가 되겠다.” 라고 신과 자신에게 약속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온 생애를 바쳤다. 그는 부산에 복음병원을 설립하여 전쟁 피난민 등 가난한 사람들을 25년간 무료로 진료하였다. 또한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사설 의료보험조합을 창설하여 지역 영세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복지 혜택을 제공하였다.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불쌍해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그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는 이들은 얼마 없다. 사회 소외 계층을 구제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그는 존경 받는 인물로서 그 이름 석 자를 오래 토록 남기고 있다. 이것이 내가 존경하는 첫번 째 이유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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