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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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좋아하던 작가 노희경의 드라마를 소설로 읽어 보았다.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등장인물과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출연진을 보았는데 정말 소설의 주인공들과 드라마 출연진의 배역이 너무 잘 맞아 떨어졌다.

박완역의 고현정 연하역의 조인성 난희역의 고두심 영원역의 박원숙
희자역의 김혜자 정아역의 나문희 석균역의 신구 성재역의 주현
충남역의 윤여정 쌍분역의 김영옥 동진역의 신성우까지....

일일이 다 나열할수 없지만 등장인물들을 상상하며 소설을 읽으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멋지다!

박완이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등장인물 모두가 중요인물인 이야기다.
소설속에서도 완이가 주위 어른들 이야기를 써서 책을 완성하기도 하지만 우리 주위의 가족 친구들 이야기가 너무 생생한 느낌이다.

노희경 작가는 우리 주변의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너무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서 몰입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것 같다.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쓰는 내내
끝난 후에도 참 많이 미안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나도 누구도 결국은 부모들이 걸어온
그 길위에 놓여있단 거다.
전혀 다른 길 위에 놓여있는게 아니다.“

노희경 작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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