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감상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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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를 이번 수업에서 처음 접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유명한 영화였다. 이 영화는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뱅크시가 제작하고 감독한 것으로, 엉터리 예술가인 티에리(미스터 브레인워시)의 예상치 못한 성공과 그러한 성공을 만든 미술계를 조롱하고 비판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를 보고나서 검색해보니 둘 다 굉장히 유명한 사람들이었다. 브레인워시는 한국에서 전시회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처음 영화 제목을 봤을 때는 무슨 뜻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전시 관람 후 기프트샵을 지나쳐야만 출구가 나오는 미술관의 시스템을 비판한 제목이며 상업주의와 결탁한 현대 미술의 세태를 비꼬는 것이라는 걸 알고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뱅크시는 영화 제목을 <쓰레기 같은 작품을 바보에게 팔아넘기는 방법>으로 지으려고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반부를 지나서야 사건이 전환되는 이 다큐멘터리의 특성 상 지금의 제목이 좀 더 적합하고 풍자적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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