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날개
- 최초 등록일
- 2018.02.01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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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쿄 중심가에 있는 니혼바시 다리에서 중년의 남자가 가슴에 칼이 찔린 채 숨을 거둔다.
파출소를 지나쳐 중국전설속의 기린의 날개가 조각된 다리를 향해 죽은 남자는 근처에 있던 파출소 경찰에 발견되고 목격자는 없었다.
그 로부터 얼마 후 한 청년이 사건현장 인근공원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트럭에 치여 의식불명에 빠진다. 청년의 소지품에서 사망한 남자의 운전면허증과 지갑 등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여 수사를 진행한다.
조사결과 죽은 남자는 어느 건축부품제조회사의 본부장인 다케아키, 용의자는 그 회사 가네사키금속에서 계약직 현장 근로자로 일하다 사고를 당해 산재 처리를 받지 못하고 퇴사한 인턴사원 야시마였다.
결과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원한에 의한 살인관계로 보이는 사건이다.
칼에 찔린 채 한 참을 걸어와 이상하게 죽은 피해자의 행적이 약간 이상하다는 것을 빼면 사건은 동기와 결과가 확연하여 곧바로 해결이 될 것처럼 보인다.
경찰은 사건을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하려고 의식불명인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는 용의자가 깨어나서 자백해 주기를 기다린다.
그러는 사이 매스컴이 살인사건의 이면에 산재에 대한 은폐가 있었다며 사건을 극적으로 보도하면서 반전이 시작된다.
매스컴의 보도로 산재 은폐 책임에 몰린 가네세키 금속의 회사 고위층은 용의자가 고용계약이 되지 않았던 이유를 숨긴다. 명백히 산재를 은폐했던 것.
다만 용의자는 그것이 산재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쫓겨난 상태로 비용 때문에 병원에도 못가고 생활고를 겪으며 다른 일자리를 찾았던 것이다.
산재 은폐 책임을 모두 죽은 피해자에게 덮어씌우고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은 가장이 가엾은 피해자에서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는 비난을 들으며 파괴되어 간다.
딸의 자살소동과 아들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가장을 파렴치범으로 만들며 돌아선 회사 관계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으로 피해자 가족들은 가장을 잃은 슬픔을 서서히 표출해 가고....
또한 용의자로 지목된 자와 함께 살던 여인 가오리는 그가 경찰에 쫓기던 순간 자신이 일을 저질렀다 뭔가 일이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고 끊었지만 이를 숨기고 경찰의 조사에 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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