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영화감상평)

소개

영화의 이해, 영화와 세계사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감독 스티븐 달드리
출연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즈, 데이빗 크로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살 연상인 한나 슈미츠를 통해 마이클은 어린 나이에 사랑에 눈을 뜬다. 사랑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은 전후 세대를 보는 시각으로까지 연결된다. 마이클과 한나의 나이 차이는 단순히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이 아니다. 나치 홀로코스트 사건을 기준으로 전쟁 전후 세대 간에 벌어진 간극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사랑은 어디까지 이어지며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까. 상대의 아픔, 아니 상대의 폭력 경력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그 폭력이 의도적이지 아닌 행위였다면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두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과정은 이런 일련의 물음들을 떠올리게 했다.

한나 슈미츠는 아우슈비츠에서 감시원을 했던 전범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녀는 기존에 흔히 묘사되었던 전범과 다르다. 그녀는 포로들을 악랄하게 대하기보다 그 직위에 있었기에 체포되었다. 한나를 보는 또 다른 시선은 마이클의 눈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