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동차산업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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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워진 비영리 공익단체이다. 서울모터쇼를 주관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처음 세워진 것은 1988년이다.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당시 국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던 5대 완성차 업체가 모두 참여해 협회를 설립했다. 초대 회장은 기아자동차의 김선홍 사장이 맡았고 상근 부회장으로는 임도종 전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전무가 선임됐다. 이해에 월간 <자동차회보>를 발행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991년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듬해인 1992년 현대정공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회원사가 6개로 늘었다. 1995년부터 격년제로 서울모터쇼를 열기 시작했다. 외환위기 직후 경영난과 부도 등 여러 이유로 아시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현대정공 등 3개 회사가 탈퇴했다. 2001년에 쌍용자동차가 다시 협회에 가입했고 르노삼성자동차도 새로 회원이 됐다. 이후 현대자동차, 한국GM(옛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5개사 회원 체제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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