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울비의 애착이론(애착행동의 유형과 과정, 애착의 단계)

목차

I. 애착행동의 유형과 과정

II. 애착의 단계
1. 1단계(0~3개월)
2. 2단계(3~6개월)
3. 3단계(6개월~3세)
4. 4단계(3세~아동기 말)

III. 수용시설 양육의 영향
1. 각인으로서의 애착
2. 시설적 결핍의 영향
3. 격리작용의 영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애착행동의 유형과 과정
J. Bowlby에 의하면, 인간행동은 '적응 환경', 즉 인간행동이 진화해 온 기본 환경을 고함으로써만이 이해될 수 있다고 한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인간은 아마도 소집단으로 이동해 다니며 식량을 찾고 가끔 강력한 약탈자로부터의 공격을 감수해야 했다. 위협을 받았을 때, 인간은 다른 영장류 집단과 마찬가지로 약탈자를 물아내고, 병자와 어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협동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보호를 받기 위해서 아동은 항상 양친과 가까이 있도록 하는 기제가 필요하게 되었다. 아동들은 애착행동들(attachment behavior), 즉 양육자와 가까이 있도록 하는 몸짓과 신호들을 발달시켜 왔음에 틀림없다. 하나의 명백한 신호는 아기의 울음이다. 울음은 고통스런 부르짖음이다. 아기는 고통스럽거나 놀랐을 때 소리쳐 울게 되며, 이에 양친은 달려와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보게 된다. 또 다른 애착행동은 아기의 미소이다. 아기가 양친의 눈을 향해 미소 지을 때 양친은 아기에 대해 사랑을 느끼며 아기와 가까이 있기를 좋아한다. 이 밖의 다른 애착행동으로는 옹알이, 잡기, 빨기, 따라다니기 등이 있다.
Bowlby는 아동의 애착행동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발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기의 사회적 반응을 구별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아기는 어떠한 얼굴에 대해서도 미소를 지으며 누구라도 떠나가 버리기만 해도 울게 된다. 그러나 생후 약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그들의 반응을 몇몇 익숙한 사람에게만 한정하며 특정한 사람만을 특히 좋아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기들은 낯선 사람에 대해서는 경계를 하게 된다. 이러한 배타적인 애착의 형성은 다른 종의 각인과정과 유사하다.
그 후, 아기는 보다 활동적이 되어 이리저리 기어 다니게 되고 애착대상을 가까이 있게 하는데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아기는 부모가 어디에 있는지를 지켜보며, 만약 부모가 갑자기 떠난다는 눈치를 보이게 되면 뒤따라가려는 반응을 하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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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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