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에로스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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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에 열정이 식어가는 이야기, 결혼 후 어딘지 모르게 공허함을 느끼며 열정이 식어가는 것을 느끼는 부부. 모두 예술 작품들에서 많이 다루어 지는 클리셰(Cliché) 이다.
열정으로서의 사랑 또한 이를 말하고 있다.
『열정으로서의 사랑』의 열정으로 분석한 사랑은 사랑을 열정의 측면에서 바라보며 열정의 특징을 병적인 과도함으로 규정한다.
또한 사랑을 시간화 하여 아름다움이 자연히 사라지는 것 보다 열정이 더 빨리 사라진다고 하며 사랑은 시간에 퇴색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열정이 사라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며 다른 방법으로 열정의 소멸을 미룰 수는 있어도 결국엔 열정이 소멸하며 사랑은 끝을 맺는다고 한다.
열정이 사라지면 상대를 바꾸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한 대상에 대한 열정의 지속성을 부정하는 관점이다.
열정이 지속적일 수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무절제함과 과도함을 동반하는 사랑은 일상생활과 병행하기 어려우며 다른 삶의 부분들과 마찰을 겪는 것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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