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주의 시대에서 자신만의 역사 - 키스 젠킨스,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 최초 등록일
- 2017.05.28
- 최종 저작일
- 2014.09
- 2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500원

판매자un****
3회 판매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누구든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읽은 사람은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란 과거와 현 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는 명제만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카가 책 한 권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용, 어쩌면 그것으로도 부족했을지도 모르는 내용이 한 줄 안에 들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와 현재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역사와 관련하여 그 이상을 생각해보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카가 제시한 명제에 갇혀있는 동안 키스 젠킨스는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을 넘어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과거’와 ‘역사’는 다른 것”이며, “역사란 세계를 해석하는 여러 담론 가운데 단지 하나에 불과하다.”1)는 것이다.
참고 자료
키스 젠킨스,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최용찬 옮김, 혜안, 2002, 40쪽.
이국현, 「황우여 “교학사 교과서 철회, 너무 한쪽으로 쏠려”」, 뉴시스, 2014년 1월 7일 화요일.
심수련, 「교육장관 “한국사 국정교과서 필요 주장 많아”」, KBS,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이윤주, 「한국사 국정교과서 논쟁 재연」, 아시아경제,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하지율,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제1장: 진리에서 삶으로의 전회?」, 10쪽.
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돌베개, 2014, 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