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날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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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는 니혼바시 다리에서 살해된 중년 남성과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가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지는 과정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다.
제목만 봤을 땐 언뜻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막연하게 살인이나 추리적으로만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어느정도 했다.
그의 추리적인 내용 안에는 감동도 함께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을 미리 읽어서 였을까.
역시 ‘야시마’라는 용의자는 살인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억울한 오해를 풀 수 있었고, 가가의 섬세함으로 피해자인 아오야기가 칠복신 순례를 하는 것을 수사하여 범인은 남성 아들의 친구인 ‘스기노’임을 밝혀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었다.
칠복신 순례를 하는 스이텐구 신사는 수난에 대한 것도 비는 신사이긴한데 아오야기가 수난에 대해 비는 이유가 아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하는 부모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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